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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오후 4:34:51 입력 뉴스 > 사설/칼럼

[김희철의 세상보기]
교육부 감사 앞둔 강원관광대학교
원재희 총장의 슬기로운 결단 요구 된다.




 ▲김희철 태백시학운위 협의회장
1995년 3월 태성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강원관광대학교가 2002년 학내 소요로 원재희 총장이 사퇴하고 관선이사 체제로 전환 되었다가 2010년 12월 원재희 총장이 복귀한 이래 최근 해직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 비리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중앙 언론의 보도이후 교육부의 특별점검반의 점검이 있었고 다음달에는 교육부의 대대적인 감사가 예고되고 있어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강원관광대학교는 1998년 입학 정원 1280명에서 2001년 780명, 2011년 680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년간 20억 지원 5년 지원예정 중 2차년도 이후 재평가 후 3년 추가지원예정)되어 지난 2년간 지원을 받아 왔으나 지난 4월 평가에서 탈락되어 이번 달 2차 평가에서 선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원재희 총장 복귀 이후 지난 2014년에는 대학고등교육기관평가 인증(인증 실패시 재정제재대상)을 획득하였고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는 C등급획득(D,E등급 획득은 국가지원사업 제외), 2015년 11월 교육부 사회맞춤형 주문식교육 프로젝트 선정되어 사업비 2억6천만원을 지원 받았고 신입생 유치면에서는 입학생 유치율 99%이상 유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강원관광대학교의 특성화사업 및 주문식교육 핵심책임자인 김 모, 또 다른 김 모 교수가 지난 2월 직위해제 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강원관광대학교 교수협의회를 발족. 지난 3월 학사관련 비리 등을 감사원과 교육부에 민원제기를 하고 언론사에 제보 하면서 지난달 30일 강원관광대학교 입시비리 및 학사비리관련 MBC 뉴스데스크에 보도가 된 이후 5월 2일부터 4일까지 교육부 특별점검반이 파견되어 대학 특성화 사업과 학사관리 전반에 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토대로 6월초에는 교육부 종합감사가 실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오는 6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교육부 종합 감사는 약 15명의 감사팀이 10여 일동안 대학의 학사 관련 비리 및 특성화, 주문식교육 등 대학 전반에 걸쳐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부 종합 감사는 통상적으로 대학의 비리가 적발될 경우 실시하는 특별감사로 감사 결과에 따라 법인 축출, 총장 해임, 학교 폐교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어 우려하는 바가 크다.

 

지난달 특성화 대학 1차 선정에서 탈락한데 이어 대학고등교육기관평가 인증 2등급이 되면 국가재정지원 사업을 전혀 할 수가 없고 국가장학금 지원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대학구조개혁평가 C등급 이하를 획득하면 국가지원사업에서 제외 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이로 인해 신입생이 급감 할 수밖에 없어 이같은 영향으로 인해 2년차에 신입생 50%이하로 유지되면 3년차에는 스스로 문을 닫아야 하는 이런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이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다. 그렇다고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구성원들 간에 끊임없는 반목과 갈등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약자의 입장을 외면 할 수도 없다. 학교 재단이나 총장과 교수협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솔로몬의 지혜를 찾길 바란다.

 

강원관광대학교가 태백시 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연간 약 120여억원으로 추정되며 1만여명의 인구유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어 교육부의 종합 감사 실시 이전에 학교 관계자와 태백시, 시의회, 현안대책위원회, 동문들이 나서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강원관광대학교의 문제는 실질적인 오너인 원재희 총장의 빠른 결단이 요구 된다. 제기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대학은 유지 되어야 한다. 강원관광대학교와 구성원들을 개인 재산이나 사 조직으로 생각하고 재단이나 총장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학교의 재단이나 총장, 교수와 교직원. 해직교수들이 본인들의 입장만 고집하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愚를 범하지 않길 기대 해본다.


<본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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